워싱턴 DC 호텔 추천: 옛 중앙 우체국의 화려한 변신, 월도프 아스토리아




워싱턴 DC 여행에서 숙소는 단순한 잠자리를 넘어 그 도시의 역사를 향유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사이, 펜실베니아 애비뉴 중심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워싱턴 DC
(Waldorf Astoria Washington DC)가 바로 그런 곳이다. 1899년 지어진 '올드 포스트 오피스(Old Post Office)' 건물을 복원한 이곳은 호텔이라기보다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에 가깝다.

1. 압도적인 스케일의 아트리움과 역사적 디테일

호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천장까지 탁 트인 거대한 중앙 광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리 돔으로 마감된 지붕을 통해 쏟아지는 햇살과 허공에 늘어뜨린 깃발들이 현대와 고전의 오묘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박물관 같은 복도: 옛 우체국 건물의 구조를 그대로 살려, 객실로 향하는 복도조차 답답함 없이 환하고 프라이빗하다. 곳곳에 남겨진 옛 건물의 흔적과 클래식한 엘리베이터는 투숙객으로 하여금 100년 전의 시간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위치 정보: 1100 Pennsylvania Ave NW, Washington, DC 20004

체크인/아웃: 16:00 / 12:00 (발레파킹 1박 85불)

2.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객실 컨디션


워싱턴 DC 시내에서 보기 드문 넓은 공간감을 자랑하는 객실은 '월도프 아스토리아'다운 기품이 넘친다.

인테리어: 강렬한 파란색 벽면과 금색 장식, 그리고 짙은 오크색 가구가 과감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어우러져 있었다. 높은 천장과 아치형 창문은 유럽의 궁전에 머무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전자식 자동 커튼과 이솝(Aesop) 어메니티, 별도의 워크인 클로젯(Walk-in Closet)까지 갖춰져 있어 고급 호텔의 극치를 경험하게 했다. 고급 에스프레소 머신과 유리잔이 비치된 미니바까지 이 호텔의 격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3. 피콕 앨리에서 즐기는 미식과 휴식


호텔의 심장부인 1층 로비에는 웅장한 아트리움을 조망하며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다.

피콕 앨리 (Peacock Alley): 샹들리에가 빛나는 아트리움 아래에서 조식과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이곳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더 바자르 (The Bazaar by José Andrés): 2층에서 로비를 내려다보며 색다른 다이닝을 경험하고 싶다면 호세 안드레스 셰프의 레스토랑인 이곳도 추천한다.

피트니스 센터: 지금까지 경험한 호텔 운동 시설 중 최고라 할 만큼 훌륭하다. 운동 후 마실 수 있는 병물과 바나나까지 준비되어 최고의 럭셔리 호텔이 어떤것인지 말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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