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호텔 추천: 매그니피션트 마일의 고풍스러운 힐튼, 더 드레이크The Drake




시카고 다운타운의 심장부, 매그니피션트 마일(Magnificent Mile)'이라 불리는 화려한 거리 끝에 시간이 멈춘 듯한 고풍스러운 건물이 서 있다. 힐튼 계열의 역사 깊은 랜드마크, 더 드레이크(The Drake) 호텔이다.
결혼 후 오랜만에 나선 혼자만의 여행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치안과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었다. 시카고의 높은 숙박비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드머니'의 정수를 경험하게 해준 이곳에서의 2박 3일 기록을 공유한다.


1. 호텔정보 및 첫인상: 품격있는 환대

드레이크 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시카고의 랜드마크다.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 그리고 수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머물렀던 이곳은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특유의 기품이 흐른다.

체크인: 3pm / 체크아웃: 12pm
주소: 140 E Walton Pl, Chicago, IL 60611

특이사항: 엘리베이터 안에 의자가 배치된 고풍스러운 디테일을 만날 수 있음.

웅장함보다는 정교한 분위기로 압도하는 로비는 여행자의 걸음걸이마저 우아하게 만든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얼리 체크인을 배려해 준 덕분에 바로 객실에 짐을 풀 수 있었다.

2. 객실 컨디션: 역사가 숨 쉬는 공간


객실은 현대적인 호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서사를 품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지만, 그것이 곧 호텔의 멋이 되는 곳이다.

조망: 창밖으로 펼쳐진 미시간 호수는 그 규모가 어찌나 거대한지 마치 바다를 마주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침구 및 편의시설: 포근한 침구는 하루 종일 시카고 도심을 누빈 피로를 녹이기에 충분했다. 힐튼 아너스 멤버에게 제공되는 무료 생수와 커피 메이커, 넉넉한 사이즈의 책상까지 구비되어 투숙 내내 불편함이 없었다.

3. 부대시설 및 즐길 거리


이 호텔은 특히 애프터눈 티와 역사적인 카페로 유명하다.
Palm Court 애프터눈 티: 1840년부터 이어져 온 정통 애프터눈 티로, 영국 왕실 인사들이 즐겼던 명성이 자자하다.

Cafe on Oak: 메릴린 먼로가 식사하며 이니셜을 새겨놓았다는 일화가 있는 곳이다. 가벼운 아침 식사를 원한다면 라바짜(Lavazza) 카페도 훌륭한 선택이다.

4. 위치의 마법: 도보로 즐기는 시카고 다운타운


더 드레이크의 최대 장점은 미시간 애비뉴의 주요 명소들을 산책하듯 걸어서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네이비 피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코스가 도보권에 있다.

장소 도보 소요 시간
해리포터 숍 : 10분 (쇼핑의 즐거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 11분 (세계 최대 규모)
시카고 리버 워크 & 애플스토어 : 19분 (도심 야경 명소)
클라우드 게이트와 더 빈 : 31분 (시카고 필수 인증샷)
시카고 미술관 : 34분 (문화 예술의 정점)

시카고의 클래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시카고 다운타운 중심에서 치안 걱정 없이 고풍스러운 무드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더 드레이크는 최적의 숙소다. 특히 조용하게 시카고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커플이나, 위치와 가성비를 동시에 잡고 싶은 힐튼 멤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화려한 최신식 시설보다 호텔이 가진 스토리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미시간 애비뉴 끝자락에 위치한 이 역사적인 공간에 분명 만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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