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돌아보기 좋은 곳 중 '더 라스트북스토어 The Last Bookstore'가 있다.
많이 방문하는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 함께 묶어 방문하기에도 좋다.
요즘 미국 서부의 다운타운 특유의 분위기처럼 가는 거리가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다. 하지만 직접 걸어보면 보기보다 위험하지는 않고 충분히 이동 가능한 도보거리다. 다만 짐이 있거나 늦은 어두운 시간 이라면 우버로 바로 앞에 내리는 것을 추천한다.
LA 다운타운에서 만나는 라스트 북스토어
이곳은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의 중고서점이다. 입구는 크지 않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전혀 다른 느낌으로 펼쳐진다. 내부에는 중고서적은 물론 새 책, 레코드 음반까지 함께 판매하고 있다. 규모와 분위기에서 이미 일반적인 중고서점과는 결이 다르다.
사실 이름 때문에 역사가 있는 오래된 서점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2005년에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 서점이 점점 사라지는 시대에 오히려 더 유명해진 곳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곳은 전 세계에서 인스타그램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서점 중 하나다.
중고서점 특유의 매력
이 서점의 진짜 매력은 ‘책을 대하는 방식’에 있다. 푹 꺼진 소파에 앉아 몇 시간이고 책을 읽어도 누구 하나 눈치 주지 않는다. 중고서점 특유의 자유로움이 그대로 살아 있다. 그래서 이곳이 오래 살아남는 이유가 분명하다.공간 자체도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되어있다. 책을 단순히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조형물처럼 쌓아두고 공간과 함께 연출해 놓았다. 빈티지한 인테리어는 의도적으로 중고서점의 분위기를 띄운다.
더 재미있는 사실 하나는 원래 이 곳은 은행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부 곳곳에 금고같은 은행에 있던 잔재가 보인다. 그래서 더 이 공간이 재미있는지 모른다.
더 흥미있는 2층
2층으로 올라가면 분위기는 더 재미있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책 속에서 탐험을 하는듯하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을 그런 서점이다.
오래된 책에서 나는 냄새와 무심히 쌓아놓고 꽂아놓은 중고책들이 더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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